노로바이러스와의 사투
심찬 기자 | 2026-01-17
병원에서의 하루

▲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병원을 찾은 모습 (자료사진)

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이XX(44·남)은 지난 1월 17일, 서울 동대문구 외국어대학교에서 중요한 시험을 치르던 중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. 시험 시작과 동시에 찾아온 복통, 이어지는 설사와 구토는 그를 시험지보다 화장실과 더 친숙하게 만들었다.

원인은 이틀 전 “괜찮겠지”라는 안일한 판단으로 섭취한 . 겨울이면 안전하다는 믿음은 노로바이러스 앞에서 처참히 무너졌다.

결국 그는 시험을 중단하고 인근 경희대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, 안타깝게도 진료를 받지 못했다. 이후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수유리 현대병원으로 이송되었고, 이틀간 수액 치료를 받은 뒤 무사히 퇴원했다.

이XX 씨는 “시험보다 더 힘들었던 건 화장실까지의 거리였다”며 “다시는 굴을 만만하게 보지 않겠다”고 전했다.
⚠️ 전문가 한마디: 겨울철에도 굴 섭취 시 노로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.